동물자유연대 : [구조]위기에 처한 새끼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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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위기에 처한 새끼 고양이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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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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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고립된 새끼 고양이


지난 7월 초 비가 자주 내리던 시기에 한남대교 위 헌병 초소에 새끼 고양이가 고립되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고양이를 발견하고 며칠간 오가는 길에 밥을 주며 돌봐주던 제보자의 도움 요청을 받은 동물자유연대는 현장에 달려갔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는 약간의 경계심은 있었지만, 다리 위에 갇혀 살며 굶주렸는지 식탐이 매우 강하고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먹이를 넣고 포획틀을 설치하자 새끼 고양이는 금새 구조되었습니다. 고양이는 포획틀 문이 철컹 닫히는 순간에도 전혀 놀라지 않고 미끼로 넣어 둔 고양이캔을 열심히 먹어 활동가와 제보자를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부상으로 한쪽 눈을 잃은 새끼 고양이


지난 7월 중순, 눈이 다친 새끼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 사진 속의 고양이는 즉시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포획틀을 이용해 구조된 고양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눈을 다친 후 염증이 심각하게 번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낮고, 염증이 심해서 호전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좋아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위험을 감수하고 안구 적출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으나 혈소판 수치가 여전히 안정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고 돌봐주고, 구조를 위해 애써준 제보자들 덕분에 새끼 고양이들은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댓글


2018-07-18 15:43 | 삭제

에고..저런... 눈이... 얼렁 쾌차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