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 질병과 부상으로 고통받던 새끼 고양이 '이원이'와 '제이'

위기동물

[구조] 질병과 부상으로 고통받던 새끼 고양이 '이원이'와 '제이'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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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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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에서 떨어진 장애 고양이 ''이원이''
 
<이원이가 떨어진 곳>
 
이원이는 제보자가 처음 만나서 밥을 챙겨줄때부터 이미 한쪽 앞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가 있었습니다. 어미와 함께 밥을 먹으러 오던 이원이가 어느날 급식장소 축대 밑으로 떨어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음을 알게된 제보자는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축대 밑 풀숲에 몸을 숨기고 있던 이원이>
 
축대 밑에서 발견된 이원이는 멀쩡했던 다른 앞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뒷다리로만 힘겹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빠른 포획을 위해 활동가 2명이 이원이가 숨어있는 곳 양쪽에서 헤치고 들어갔습니다. 불편한 앞다리 때문에 보행이 원할하지 못한 이원이를 금방 잡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 진료 결과 두 앞다리의 장애는 외상이 아닌 알 수 없는 염증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염증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봤으나 가망이 없는 한쪽 다리의 절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원이는 남은 앞다리가 조금 호전되어 세 다리로 보행이 가능해졌지만, 경과를 안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쪽 눈을 다친 새끼 고양이 ''제이''
  

한쪽 눈이 심하게 아픈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갔습니다. 마침 제이는 어미, 형제와 떨어진 곳에서 혼자 놀고 있었습니다. 비록 아픈 눈을 잘 뜨지 못하고 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었지만, 여느 고양이들처럼 호기심 많은 새끼 고양이였습니다. 설치한 포획틀에 금새 관심을 보이더니 쉽게 잡혀주었습니다.
 
 
가까이서 본 제이의 아픈 눈은 각막의 중심이 푹 파인 것이 심각해 보였습니다.  병원에서 각막 궤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이는 눈을 뜨지 못하도록 눈꺼풀을 꿰메 안구의 치유를 돕는 플립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댓글


이경숙 2017-08-19 14:20 | 삭제

아가들이 얼른 회복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