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보호자의 건강 악화로 인해 온캣에 입주하게 된 나르. 구조 당시부터 심장이 약했고, 신장에서는 낭종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초기 신부전 진단을 받아 그동안 꾸준히 보조제를 급여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돌봄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진 결과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신장의 낭종이 커져 이제는 남은 시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이지만 식욕과 기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활동가들의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함께 구조되어 입양 간 친구처럼 나르에게도 그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별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나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남은 시간 동안 편안하게 사랑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나르에게 따뜻한 마음 담아 응원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