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준비 및 외부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준비 및 외부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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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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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던 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해외입양을 기다리며 교육을 받고 있는 샴구와 이유, 그리고 온센터 공사로 잠시 외부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꽃분이, 어스, 파이, 흰눈이, 이랑이, 백호, 순하, 순디, 통통이, 고미, 곰돌, 곰댕이, 두퍼, 러브까지.

만나러 갈 때마다 한층 더 편안해진 눈빛으로 다가와 망설임 없이 인사해주는 모습에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 마음이 놓이고, 마주할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운동장에서 함께 뛰놀고 서로 장난도 치며 한결 더 여유롭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변함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고미와 곰댕이이는 처음엔 낯가림이 있었지만, 요즘은 눈빛부터 달라진 고미와 곰댕이예요.

사람 곁에 있는 시간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사회성도 한 뼘씩 자라나는 중이에요!🐻🌼💕


고미,곰댕이와 같은 남매인 곰돌이는 처음엔 경계심이 유독 강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눈빛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간식도 잘 받아먹으며 사람과의 거리도 천천히 좁혀가고 있어요.😌

꽃분이는 처음엔 사람도, 다른 친구들도 조금 어려워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마음이 맞는 친구와는 잘 어울려 놀고, 사람에게도 한결 부드러운 반응을 보여줍니다.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꽃분이만의 속도로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어요.✨💕

샴구는 예전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먼저 예민하게 반응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은 먼저 시비를 거는 일 없이 조용한 친구들에게는 슬쩍 다가가

인사도 나누며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녀 사이인 두퍼와 러브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엄마 두퍼는 조금씩 주변에 마음을 열어가고 있어요.

함께 지내는 친구들과도 무리 없이 어울리고, 밥 시간엔 사람 곁에 와서 꼬리를 살랑이며 반가움을 표현하곤 합니다.

간식도 제법 능숙하게 받아먹는 걸 보면 마음 한쪽은 이미 가까워졌다는 뜻이겠지요?!

반면, 딸 러브는 아직 세상에 대한 경계가 커요.

그래도 엄마 곁에서 천천히 배워가는 중입니다.

언제가 될진 몰라도 러브의 첫 인사도 기다려져요!🧡

백호는 한때 경계심이 매우 강해 사람의 손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빛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터치나 케어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을 만큼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밝은 에너지를 나누고 있답니다. 👍

순디는 요즘 사람을 무척 잘 따릅니다. 곁에 다가와 바싹 붙어 앉고, 손길도 먼저 구할 만큼 애정 표현이 풍부해요.

예전에는 사람을 피해 구석에만 머물렀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어울려 놀기도 해요.

한층 밝아진 순디의 모습이 참 반갑고 사랑스럽습니다. 💕

순하는 초반엔 낯선 손길에 예민하게 반응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누군가 다가가면 살짝 물러서는 정도예요.

적당한 거리를 두며 조용히 주변을 살펴요.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어스는 처음엔 사람 그림자만 봐도 후다닥 숨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익숙한 사람 앞에서는 살며시 다가와 간식도 받아먹고,

한쪽에 조용히 앉아 함께 쉬는 여유까지 보여줍니다.

어느새 곁에 있는 시간이 자연스러워진 어스, 그 눈빛에도 훨씬 더 온기가 느껴져요.😍


이랑이는 처음엔 사람을 경계하였지만, 지금은 먼저 다가와 “만져달라”고 조르듯 애교를 부릴 만큼 많이 가까워졌어요. 이제는 사람 곁이 익숙하고 편한가 봐요!

통통이는 처음 왔을 땐 사람에게는 비교적 친근했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쉽게 어울리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열고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뛰노는 모습을 보입니다.

혼자보다는 함께일 때 더 편안해진 듯한 통통이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이유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한 번 마음을 트면 애교도 많고 다가와 슬쩍 몸을 맡기기도 해요.

손길을 좋아하고, 믿는 사람에겐 정을 깊이 주는 타입이에요.😘

다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아직 서툰 편이에요.😅

파이는 처음엔 사람과 어떻게 마음을 나눠야 할지 조금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다가가 만져도 안정적으로 반응하고 안겨 있는 것도 무리 없이 받아들여요.👏

흰눈이는 사람도 좋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밝고 명랑해요.

특히 간식 앞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간식바라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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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미현 2025-05-20 15:32 | 삭제

아이들의 모습이 편안해보여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이 모습 이대로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