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별이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던 중, 혈당이 계속 낮게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더 정밀한 검사를 진행했고, 췌장 쪽에 종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췌장 인슐린 분비 종양(인슐린종)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직 초음파에서 종양이 또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다른 원인들은 모두 배제되어 인슐린종으로 판단하고 그에 맞춰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폐에도 종양이 전이된 것 같다는 의심이 있지만, 별이가 나이도 많고 신경 증세도 있어 마취를 하고 CT를 찍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수술이나 더 큰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현재는 약을 복용하며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는 하루 네 번 밥을 조금씩 자주 챙겨야 합니다.
별이는 2011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14살이 된 지금까지 오랜 시간 보호소에서 지내온 친구입니다. 온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별이에게는 언제나 곁에 있어 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봉선이입니다.
둘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며, 어디서든 나란히 앉아 있고,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나서고, 잠드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친구들이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별이와 봉선이는 언제나 둘이 함께였고, 서로에게 가장 익숙한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두 친구가 함께할 시간이 길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지만, 남은 날들만큼은 별이가 편안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리고 봉선이와 더 오래 서로의 곁에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려 합니다.
오랜 시간 보호소에서 지내온 별이가 마지막까지 사랑과 온기 속에 머물 수 있도록, 별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sktmdtkd 2025-07-17 17:06 | 삭제
별이야 많이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다ㅠ
잘 이겨낼거라고 믿어!!
수리친구 2025-07-17 22:41 | 삭제
별아 사랑해🥰
요조엄마 2025-07-18 14:53 | 삭제
별아♥️ 최근에 보러 못 가서 미안해. 우리 별이 약 잘 먹고 잘 버텼으면 좋겠다. 많이 안 아팠으면 좋겠어. 사랑해 아가🩷
지영 2025-07-18 19:21 | 삭제
미소가 이쁜 별이야 약 잘먹고 이겨내보자구나
별이가 많이 아파 하지 않고,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