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가족이 된 어린 강아지 ''주리''>
위기동물
[구조] 학대 의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주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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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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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경기도 의정부의 주택가에서 새끼를 출산한 어미 개가 수간을 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열린 문틈으로 견주가 어미 개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제보의 내용대로 어미 개가 ''수간''이라는 학대를 받고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구조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가 관할 지자체 동물보호담당관과 함께 견주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가 목격했다는 어미 개를 찾을 수는 없었고, 견주는 어미 개가 몇 달 전에 집을 나갔다고 했습니다. 집 안에는 태어난지 3개월 된 강아지 한 마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어린 강아지는 견주를 두려워 하지도 않았고, 몸에서도 학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제보자와 견주의 증언이 엇갈리고 별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 그러나 수간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집 안을 관찰한 결과 사육 환경이 좋지 않은 점, 개를 학대하는듯 한 소리가 매일 들린다는 이웃들의 증언들 때문에 어린 강아지를 그 곳에 홀로 남겨 둘 수 없었습니다. 강아지를 좋은 가족에게 입양보내기 위해 견주를 설득해 소유권 포기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학대 의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입소 후, ''주리''라는 깜찍한 이름을 얻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가족이 된 어린 강아지 ''주리''>
''주리''는 반려동물복지센터의 똥꼬발랄 막둥이가 되었답니다.
생후 3개월인 어린 강아지답게 애교도 많고, 사람도 잘 따르는 귀염둥이랍니다.
학대 의심 상황에서 벗어난 ''주리''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주리'' 입양 신청 하기 ▶ http://bit.ly/2lUNqWM
댓글
이경숙 2017-03-15 11:22 | 삭제
주리가 구조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사연을 읽으니 분노가 치미네요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ㅠㅠ
주리가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게
고마운 인연 곧 만나면 좋겠습니다
김나주 2017-03-21 10:31 | 삭제
왠지 어미개가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기분은 뭘까요? 학대자들 처벌이 너무 가볍습니다.. 법이 강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아파하지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감추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은혜 2017-03-21 17:46 | 삭제
아진짜 사람이 아닌가봐요... 화가나 뭐라 말할수없을정도... ㅠㅠ 아가가 정말 좋은주인만났으면 좋겠고 어미개도 하루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