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9월 25일 서울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WDA Golden Dog Awards 2024’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단체로 선정되어 ‘골든 독 어워즈’를 수상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WDA(World Dog Alliance)는 홍콩에 기반을 둔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의 식용 금지’ 국제협약과 관련 입법을 추진하며, 해마다 국가별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의 개 식용 종식법 제정을 기념하며, 개식용 종식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 1부 시상식과 2부 VIP 리셉션으로 진행된 ‘2024 골든 독 어워즈’ 시상식은 현릉(Genlin) WDA 회장의 환영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수상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박홍근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개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마지막 단체 부문 수상자로 ‘동물자유연대’가 호명되자 큰 박수갈채 속에서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시상대에 올랐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우리 모두는 사람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지만 생명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로 유발되는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개 식용 종식은 한국사회에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분명 힘든 과정이었지만 반드시 승리하리란 확신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박하게 뛰어온 한국의 모든 동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 영예로운 시상 뒤에는 대만 생명보존협회 우 종 시안(Wu Zong-Xian) 회장의 기조 연설과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동물복지국회포럼'의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한 가수 배다해는 그동안 꾸준한 동물보호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시상식에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골든 독 어워즈’ 수상이 2000년부터 20년 이상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대표 동물단체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기에, 부상으로 받은 미화 10만 달러(한화 133,400,000원)의 상금 전액을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 온 13개 연대 동물단체를 선정해 균등하게 배분하여 지원했다.
※ 상금 지원 단체 : △곰 보금자리 △나비야사랑해 △동물보호단체 다솜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을 위한 행동 △비글구조네트워크 △부산 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 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보호단체 행강
○ 동물자유연대는 인간에 의해 이용되거나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동물의 수와 종을 줄이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단체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개 식용 종식법 제정에 만족하지 않고 2027년 2월까지의 남은 유예기간 동안 후속 조치의 실질적인 이행을 통해 완전한 개 식용 종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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