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반려견 놀이터 설치 계획을 환영한다
- 참여와 소통의 잔치였던 ‘2012 희망서울정책박람회’에서 동물자유연대가
제안했던 정책이 9개월 만에 현실화
- 시민의 정책 참여를 이끄는 서울시의 소통 행보를 환영한다
○ 서울시가 어린이대공원에 서울 시내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반려견의 도시공원 출입은 지금도 가능하지만 목줄을 착용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산책 나와서까지 반려견을 계속 목줄에 매고 다녀야 하는 반려인과 개를 불편해 하는 공원 이용자 모두에게 불만을 사왔다. 미국, 유럽 국가는 물론 일본,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일상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인구 1000만에 반려견 인구가 200만이 넘는 서울에는 단 한 곳도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것이다.
○ 도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는 동물자유연대가 꾸준히 요구해온 것으로, 2012년 10월 제1회 희망서울정책박람회에도 참여해 설치를 제안하고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함께한 민∙관 전문가 회의에서도 꾸준히 관련 논의를 함께해왔다.
○ 이번 반려견 놀이터 설치는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담당 부처가 적극 검토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현실화한 사례로, 참여와 소통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생명중심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의 첫 행보에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