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7월 18일 누렁이 살리기 집회

보도자료

[보도자료] 7월 18일 누렁이 살리기 집회

  • 동물자유연대
  • /
  • 2004.07.15 14:09
  • /
  • 6448
  • /
  • 718

누렁이 살리기’ 집회 열려

복날 맞아 개고기 반대 집회 열려
참혹한 현실의 사육 환경 및 개고기 문제 각성 촉구
‘개도축 문제’는 외국과의 문화차이가 아닌, 한국인 간에 풀어나가야 할 문제

  오는 7월 18일 서울 신촌기차역 입구 야외무대에서 ‘누렁이 살리기 집회 행사’가 열린다. 일명 ‘누렁이’ 혹은 ‘똥개’라 불리는 개들이 엄청난 수난을 겪어야만 하는 복날을 앞두고 벌어지는 행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2000년 이후로 매 해마다 동물단체 연합으로 열렸던 ‘누렁이 살리기 집회 행사’가 올 해는 신촌기차역 입구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개도축 문제가 한국인과 외국인 간의 문화 인식의 문제가 아닌, 한국인 간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각인 시켜주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자유연대, 동물학대방지연합, 아름품, 한국동물보호연합, (사)한국동물복지협회 등 각 동물권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동물자유연대의 동물 인형극과 동물사랑실천협회의 퍼포먼스, 동물학대방지연합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누렁이와 함께 걷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들은 “누렁이를 먹는 것이 문화라면, 누렁이들을 전처럼 우리 곁에서 뛰놀게 해주는 것도 우리의 문화”라며 단순한 개고기 반대가 아닌 우리 사회의 왜곡된 관습을 바로잡는 문화운동임을 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토종개라는 이유만으로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누렁이’를 상징으로 하여 참혹한 현실에서 도살되는 동물들의 생명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여는 문화행사이다.

다른 어떤 동물보다 인간 친화적인 동물인 개마저 육견으로 길러져 참혹하게 도살당한다는 것은 생명권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 보여준다. 이번 집회는 이렇듯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의 식용화를 반대하고, 새로운 동물이 식용으로 희생되는 것을 막아나가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행사 문의: 이원복 016.354.6477 / (C)011-9915-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