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3월 19일 일요일 사무실

사랑방

3월 19일 일요일 사무실

  • 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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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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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박연주간사님의 SOS를 받고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할머니께서 마침 금요일에 온 6마리의 개들을 낮시간동안 햇빛 받으며 뛰어놀아야하기 때문에 지하실에서 마당으로 풀어놓으셨더군요.

이 녀석들을 저녁에 어찌 도로 지하실로 들여야하나 할머니께서 걱정하고 계시는데 다행히도 11시가 조금 안되어서 전진배학생이 왔답니다.

저는 저녁에 다시 들러 도와드리겠노라고 약속하고 12시에 일단 돌아갔지요.

5시에 다시 사무실에 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6마리의 개들은 지하실로 들어가고 제가 할일이 없어졌네요.

이틀밤을 이곳에서 자고 나더니 이 애들이 자기집인줄 아는 모양이라고 어제보다 수월하게 집어넣을수 있었다고 하시네요.

하필 오늘 저도 다른일이 있어서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는데 진배군이 거의 6시간 넘게 다른 봉사자 없이 혼자 사무실을 지키면서  아이들 돌보느라 수고가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