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오는 11월 1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동물구조 및 동물보호에 헌신하고 사회적 인식 변화에 노력한 소방기관 및 소방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제2회 119동물구조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119동물구조대상’은 동물구조 및 동물보호에 노력한 소방기관과 소방구조대원에 감사를 표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하고자 소방의 날(11월 9일) 60주년인 지난해 첫 개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영예로운 시상 행사이다.
○ 시상 부문은 소방청 추천을 받은 ▲소방기관(1개소) ▲소방구조대원(2인),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시민 추천 구조대원(1인)으로 부문별 추천은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소방청 추천과 시민 추천을 종합하여 후보자를 선정하고 공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기관 1천만 원, 소방구조대원 각 5백만 원, 시민 추천 구조대원 2백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 소방 출동법 개정과 119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 분류체계 개편에 따라 소방구조대의 주 업무는 인명구조이며, 동물구조는 동물보호법에 각 지자체 업무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만 인력과 예산 등의 이유로 지자체에서 동물구조 업무를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많은 시민이 익숙한 119로 동물구조 민원을 넣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에서 119마저 출동하지 않는다면 동물구조에 따른 2차 인사 사고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소방구조대원들은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동물구조 현장에 함께 하고 있다. 실제 소방청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물과 관련해 총 78,775건의 119 생활안전 출동이 발생해 하루 평균 215건이 넘는다.
○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119는 시민과 늘 가까이 있기에 일상생활 속 동물구조 민원에도 많은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며, 때로는 구조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의 순간도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늘 함께 하신다.”라며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처럼 시민과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구조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119동물구조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위기의 동물도 안전하게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