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명] 스타벅스는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 주는 배터리케이지 사육방식을 중단하라!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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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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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 주는
배터리케이지 사육방식을 중단하라!
동물자유연대는 스타벅스에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을 주는 케이지 사육방식 중단을 요구한다.
배터리 케이지를 비롯한 산란계 케이지 시스템은 닭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도록 한 마리당 A4 용지 정도의 작은 크기의 철창에 가두고 죽을 때까지 알만 낳게 하는 밀집, 감금식 달걀 생산 방식이다. 케이지 사육 산란계는 신체 부위가 케이지에 걸려 뼈가 부러지거나, 기형 및 심한 깃털 손실이 발생한다. 기력을 소진하거나, 움직일 수 없는 닭들은 같은 케이지에 있는 닭들에게 밟혀 죽는다.
2012년부터 EU에서는 배터리 케이지를 법으로 전면 금지하였으며,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유통업계부터 외식업계, 병원, 호텔에 이어 계란생산업체까지 무려 200개가 넘는 다양한 기업들이 산란계 케이지 금지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케이지 금지 선언에는 심지어 교도소와 저가형 패스트푸드 기업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도 커피 업계의 리더이자 세계적인 기업인 스타벅스는 이러한 강력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를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스타벅스가 여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들의 선언과 같이 자사의 모든 제품에 케이지 생산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케이지-프리 Cage Free'' 달걀로 전환하는 공식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산란계 동물학대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생명을 더 나은 방법으로 대하는 이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스타벅스가 밝히고 있는 미션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를 위해 한분의 고객, 한잔의 음료, 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인간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거나 이웃에 정성을 다하기는커녕, 케이지 생산 달걀을 사용하여 닭에 고통을 주고 인간을 끔찍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스타벅스가 앞으로도 케이지 생산 달걀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동물자유연대는 산란계 케이지 종식을 위하여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및 남미에서 활동하는 50여개 단체의 글로벌 연대체인 오픈윙얼라이언스(Open Wing Alliance)의 회원조직으로서, 스타벅스가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을 주는 케이지 사육방식을 중단하고, 인간은 물론 동물의 삶까지 고려하는 시장의 선두로서 책임을 다하기를 거듭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
스타벅스는 케이지 생산 달걀을 사용하는 비인도적인 정책을 중단하라!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의 선두로서 그 책임을 다하라!
2018년 4월 23일
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