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은 거제씨월드의 개장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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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은 거제씨월드의 개장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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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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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ASIAN CETACEAN FREEDOM COALITION)은 아시아 지역의 고래류 보호를 위해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13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비영리 국제 기구입니다. 지난 4월 2일, 아시아 고래류 자유 연합은 한국의 거제씨월드를 규탄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세계 각국의 언론에 배포하였습니다.

 [보도자료]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Asian Cetacean Freedom Coalition, ACFC)은 거제씨월드의 개장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거제씨월드는 3월 28로 예정되었던 개장일을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거제씨월드는 한국 경상남도 남단 거제시에 위치한 돌고래 체험시설이다. 이 업체의 회장 림치용은 필리핀의 돌고래 전시 시설인 마닐라 오션파크의 투자자로, 최근 동부산관광단지 내에도 돌고래 수족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제환경조사기구(Environmental Investigation Agency)는 2013년 ‘독성 포획(Toxic Catch)’라는 조사보고서를 발행해 일본의 돌고래 몰이 사냥을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일본의 무책임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고래류 포획은 일부 고래류 종의 멸종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거제씨월드의 시설은 녹조류 과성장 등 개장 전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고래류 생태학자인 나오미 로즈 박사가 시설 사진을 확인한 결과, 수족관 내의 수조 순환 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거제씨월드는 열 두 마리의 돌고래를 추가로 수입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거제씨월드는 관람객에게 최고 미화 250달러 상당의 입장료를 받고 ‘돌고래와 수영하기’, ‘돌고래와 다이빙하기’, ‘돌고래 만지기’등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은 최근 국제사법재판소가 일본의 남극해에서 행해지는 고래 포획이 일본의 주장대로 과학적 목적이 아님을 판시한 점을 강조하고, 거제씨월드의 야생 돌고래 전시가 일본의 돌고래 포획을 부추기는 원인이 됨을 지적했다.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 소속이자 싱가폴 동물보호단체인 ACRES의 루이즈 Ng 대표는 "선진화된 국가와 전시시설은 고래류가 수족관이 아닌 자연에 서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거제씨월드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을 해 고래류를 감금하고 전시하려는 계획을 취소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고래류자유연합은 고래류의 포획과 전시가 아시아 지역의 동물 복지를 위해하는 큰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동물보호단체의 모임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거제씨월드를 비롯해 건축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아쿠아월드’의 건축 저지를 위한 활동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2014년 4월 2일

Korean Animal Welfare Association(동물자유연대)

Animals Asia

China Zoo Watch

Earth Island Institute

Federation of Indian Animal Protection Organisations (FIAPO)

Friends of the Earth Malaysia

International Animal Rescue

Korea Animal Rights Advocates

Love Wildlife

MelbournDolphin

Philippine Animal Welfare Society

SPCA (HK)

Thai Animal Guardians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