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류 결정 1주년

보도자료

[보도자료] 서울대공원 제돌이 방류 결정 1주년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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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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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제돌이 방류 결정 1주년

 

국내 첫 시도되는 쇼돌고래 자연 방류로 큰 사회적 의미 지녀

제돌이 방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 필요

 

일시 : 2013년 3월 11일 (월) 오전 11시

장소 : 서울시청 브리핑 룸

 

2013년 3월 1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브리핑 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대공원 쇼돌고래 ‘제돌이’ 방류 결정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제돌이 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방류 결정 후 1년 동안의 경과와 향후 일정 등이 발표된다.

○ 서울대공원에서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는 훈련을 받고 있는 제돌이는 4월 중에 본격적인 방류를 위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인 제주연안에 설치될 야생방류훈련장으로 이동해 야생적응훈련을 거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돌고래 방류는 제돌이의 상태를 최종점검 한 후 6월 말에 이루어질 계획이다. 

개체수 급감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남방큰돌고래는 먼 바다가 아닌 주로 제주 연안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종으로 제돌이 등이 훈련을 거쳐 제주 바다에 방류될 경우 무리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패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수석과학자 나오미 로즈 박사 등 동물자유연대가 자문을 구한 해양 생물 전문가들은 방류된 돌고래가 무리에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서식지 연안에서 먹이를 먹으며 살아갈 수 있다면 성공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 제돌이 방류 프로젝트는 단지 제돌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전히 전시와 쇼에 동원되고 있는 다른 돌고래들의 방류를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돌이 야생 방류로 남방큰돌고래의 개체수 회복과 생태계 보호에 큰 전기가 마련됨은 물론 해양 생물 보전에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1. 기자회견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