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임보 3개월째 입니다!

리아는 여전히 겁이 많지만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이제 익숙한 산책로를 가면 꼬리를 세우고 산책도 하고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으면 앉아서 고집도 부립니다ㅎㅎ

리아가 먹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밥도 잘 안먹었는데, 사료를 이것저것 먹여보다가 리아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을 찾아 내었답니다.

리아는.. 육식주의자 입니다. 통조림도 좋아하구요 간식 육포도 좋아해요! 리아의 건강을 위해 간식으로만 급여하고 있습니다ㅎㅎ

어느정도냐면 저는 리아가 노즈워크에는 관심없는 강아지 인줄 알았는데, 육포를 넣어주니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피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했는데, 리아는 목 쪽이 안좋아서 목줄을 사용하면 많이 아파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3일정도는 비슷한 덩치의 사촌강아지것을 빌려쓰다가 리아의 하네스를 장만하였습니다ㅎㅎ 목줄보다 빠지기 쉬운 만큼 더 주의를 기울이며 산책하려구요!

이렇게 저렇게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저도 리아도 이제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조금만더..? 같이 있어보자..? 라고 합의를 봤습니다 ㅎㅎㅎ 이번 여름은 너무 더우니까 ~ 노견정도 리모델링 중이니까 ~ 라는 핑계를 대며 조금 더 같이 있어보려고 합니다! 리아야.. 괜찮지?ㅎㅎ

지금은 뒤에서 대짜로 뻗어 자고있네요.. 해가 지고 더위가 좀 가시면 산책 데리고 나가야겠어요.

이상 3개월 임시보호 후기였습니다~ 리아는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