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3월14일 산호랑 가족이 되었습니다.
좌충우돌 산호와 함께 잘 살고 있을무렵 그해 8월 산호아빠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사업차 떠나게 되고,
산호와 둘이 1년정도 서울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호치민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저와 산호가 너무
보고싶다고 매일 매일 호치민으로 오라고 연락하던 아빠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2019년 9월 산호와 저는 호치민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5시간30분의 비행에도 산호는 너무도 얌전하게 있어줘서 너무 대견하더라구요.
베트남은 남부(호치민쪽)는 4계절 여름이고 북부(하노이쪽) 는 여름 가을 겨울 3계절이란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너무 더운 날씨에 산호랑 저는 적응도 제대로 못하고 호치민 온지 2개월째 산책중 산호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신세도 졌지만 지금은 너무도 건강하고 깨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집앞에 밥먹으러 오던 새끼 길냥이가 동네 길냥아치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는지 온몸에 피투성이로
다죽어가는 모습으로 나타나 살려야 겠단 생각에 냥줍을 해버렸네요. 산호가 질투도 많이 내고 티격태격 하지만
지금은 둘이 꽁냥 꽁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언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갈지는 미정이나 가는날 까지 이곳에서 우리가족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산호와의 인연으로 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팔불출 엄마의 짧은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호를 만날수 있게 해주신 동자연에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규원 2022-04-06 09:19 | 삭제
산호가 농을 쓴 모습을 보니 정말 베트남 개가 다 된 것 같아요 ㅎㅎ 더운 날씨에 잘 적응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