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할아버지께서 오늘 새벽 소천 하셨습니다.
장미할아버지께선
저희 동물자유연대와 인연을 맺으셔서 장미를 입양하시고
입양일지를 꼼꼼히 올려주시어 이곳을 들르시는분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셨던 분이십니다...
(참고 - 할아버지의 글을 읽고싶으신분들은 화면 상단왼쪽의 [이전게시판보기]에서 이름을 \'남기일\' 혹은 제목을 \'장미\' 로 치시면 다시 보실수 있습니다.)
장미와 함께 남은 생을 보내시려던 뜻은 이전에 수술하였던 후두암의 재발로 이루지 못하였으나 그분의 생명사랑에 대한 뜻은 저희에게 귀감이 되고있습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안실 : 전주병원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전화: 063- 221-7900)
발인일자 : 6월 6일 10시
조희경 2004-06-04 04:19 | 삭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의 마지막쯤에서 장미와 함께 했던 시간을 가슴에 남기고 가셔서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차돌언니 2004-06-04 05:04 | 삭제
너무 안타깝네요. 장미할아버지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겠지요.
장미가 좋은집으로 입양가서 잘 산다는 소식듣고 기쁘셔서 글도 남기시고 그러셨는데.....
장미 할아버지의 명복을 빕니다.
쭈쪼엄마 2004-06-05 16:16 | 삭제
저희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신탓에 가슴이 너무 아프고 남의일 같지가 않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그분...정말 남은 생을 장미와 행복하시려 했는데.... 결국은....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가까우면 빈소라도 가볼텐데..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김효진 2004-06-07 12:13 | 삭제
이럴수가~ 돌아가신걸 이제 알다니..
제가 다시 한번 꼭 찾아뵈려고 했는데.. 이리도 빨리 가실 줄 몰랐어요.
너무 죄송해요. 할아버지. 너무 죄송해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셨을지.. 그 방에 한번이라도 더 찾아갔어야 하는데..
할아버지..
김효진 2004-06-07 12:18 | 삭제
할아버지 힘들고 외롭던 시간 다 잊으시고, 좋았던 일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세요.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지금도 전화하면 힙겹지만 꼬장꼬장한 목소리가 넘어올 것만 같은데..
ㅠㅠ
조희경 2004-06-07 15:39 | 삭제
행운아빠께서 올려주신 사이트에 가보니 남기일선생님의 생전의 짱짱하시던 모습들을 다시 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마지막을 위로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선생님의 살아오신 세월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현파 2004-06-07 16:13 | 삭제
먼 타지에게 그저 너무 외로이 먼길 가셨거니 생각되어 마음이 참 먹먹하였는데
렌즈월드에 구비구비 스며진 그분에 대한 진심들이 느껴져 가시는 길, 장미할아버지께 위로가 되셨으리라 생각되니 참 다행스럽고 안도가 됩니다....부디 평화로운 안식 누리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예요. 다 놓고 다 두고 고요히 훨훨 날아가시길.
조이누나 2004-07-20 23:19 | 삭제
이런...장미 할아버지 소식을 이제서야 읽었네요...
언제 한번 장미 데리고 방문 드리마..했었는데..
죄송스럽고..마음이 아프네요...
장미 많이 이뻐지고 밝아지고..했는데..
한번도 못 뵌 분이지만...
마음이 많이 않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