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마포 불법번식장 구조묘] 번식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그리고 남은 3마리의 고양이들

온 이야기

[마포 불법번식장 구조묘] 번식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그리고 남은 3마리의 고양이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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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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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번식장 밖으로

숨이 막힐 듯한 악취와 돌봄의 손길 조차 닿지 않는 곳.
2023년 8월, 동물자유연대는 마포의 불법 고양이 번식장에서 30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배설물과 혈흔이 뒤섞인 바닥, 구더기가 들끓는 사체들 사이에서 보호 받지 못한 채 버텨야 했던 고양이들. 구조 직후 집중 치료가 시작되었고, 고양이들은 점차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 되찾은 평온한 일상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구조묘들은 온센터에서 보호 받으며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배불리 밥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며,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한 숨을 쉬었습니다. 굶주림과 외로움 속에서 지내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하루하루였습니다. 오랜 시간 열악한 환경에 있었던 만큼 만성적인 질환을 앓는 고양이들도 있었지만, 활동가들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며,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도왔습니다.



🐈🐈🐈.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그렇게 구조된 30마리의 고양이들 중 27마리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각자의 보금자리로 떠났습니다.

입양된 고양이들 : 이슬이, 퉁퉁이, 도라, 에몽이, 영순이, 이순이, 일순이, 기특이, 홍순이, 아메, 엉이, 수미, 테리, 먼치, 테니, 아슬이, 왕꿍이, 정민이, 웨이, 썸씽이, 샤미

입양전제 임시보호 중인 고양이들 : 인쿤이, 띠아, 앙이, 베비, 회장이


🐈🐈🐈🐈. 그리고 지금

이제 온센터에는 뚜아, 마동이, 소롱이 이렇게 단 세 마리의 고양이만이 남아 있습니다. 30마리에서 3마리. 지난한 구조와 치료의 시간을 거쳐 이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세요. 

주변에 고양이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사랑스러운 마포 구조묘들을 소개해 주세요. 여전히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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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수경 2025-02-20 18:02 | 삭제

애기들이 너무 이쁘네요. 집사 만나서 사랑 많이 받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동자연도 고생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