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길 위를 함께 떠돌던 몽이와 깜돌이 이야기

온 이야기

길 위를 함께 떠돌던 몽이와 깜돌이 이야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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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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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TV동물농장에 요지부동 떠돌이견 누렁이 몽이와 깜돌이의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몽이와 깜돌이는 서로의 곁에서 살아가는 두 마리의 유기견이었습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 이사를 가면서 몽이와 깜돌이를 버리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깜돌이는 구조되어 보호소로 가게 되었고, 몽이는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 이후 몽이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를 지키며 깜돌이를 기다렸습니다. 몽이가 있던 자리는 위험천만한 도롯가였고, 차에 치일 뻔한 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몽이는 깜돌이와 함께 놀던 자리에서 하염 없이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당시 몽이는 길 위에서 새 생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깜돌이를 찾아 헤매면서도, 뱃속의 새끼들을 지켜내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몽이는 출산 전에 구조되어 안전한 환경에서 6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길 위에서의 힘겨웠던 시간들은 끝났습니다. 몽이가 애타게 찾아 헤매고 기다렸던 순간도 찾아왔습니다. 몽이와 깜돌이는 온센터에서 다시 만났고, 룸메이트가 되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둘은 길 위에서 서로에게 의지했던 것처럼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킵니다.


몽이와 깜돌이는 이제 안전한 돌봄 속에서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장난을 치며 놀기도 합니다. 산책 중 바람에 실려 오는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그 순간을 만끽하기도 하고, 사람과 교감하며 믿음을 쌓아갑니다.✨


아직 낯선 환경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몽이와 깜돌이는 서로의 몸을 맞대며 안정을 찾습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 등 뒤에 숨기도 하고, 엉덩이나 몸 한쪽 구석만이라도 맞대며 의지합니다. 


몽이와 깜돌이는 고단했던 지난 삶을 뒤로 하고, 기쁨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두 친구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여정을 함께 돌보며 지원하는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길 위를 헤매며 불안정했던 삶을 살아온 몽이와 깜돌이의 결연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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