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어서ON] 교통사고로 다친 하반신을 끌고 다닌 '케빈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온 이야기

[어서ON] 교통사고로 다친 하반신을 끌고 다닌 '케빈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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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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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생활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먹이를 찾던 중이었거나 혹은 해코지하는 존재를 피해 도망을 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케빈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채로 지하차도에 힘없이 누워있었습니다. 도로에 웅크린 상태로 가만히 있는 케빈이를 발견한 제보자님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케빈이에게 다가갔지만 자기를 해치려 한다고 생각했는지 다친 하반신을 끌며 도망치다 엔진룸 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케빈이 구조 사연 자세히 보기)

동물자유연대가 제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겨우 구조된 케빈이는 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어 골반 골절 수술과 각종 치료들로 2달 넘게 입원해야 했습니다. 이제 1살이 된 케빈이는 교통사고부터 엔진룸까지 설상가상의 힘든 일들을 겪고 만신창이가 된 마음으로 온캣에 입주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케빈이를 위해 활동가들은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케빈’처럼 시련이 오더라도 씩씩하게 이겨내고 마지막엔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케빈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하지만, 활동가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케빈이는 창틀 위로 올라가 오들오들 떨며 두려운 눈빛을 보낸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씩씩한 케빈이를 볼 수 있겠죠?


케빈이는 이제 온캣에서 활동가들과 고양이 친구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래도록 함께해 줄 가족을 찾을 것입니다. 고통의 시간 속에서 벗어난 케빈이가 영화 주인공 ‘케빈’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 행복한 묘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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