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로, 정부의 종복원 사업으로 익숙한 반달가슴곰. 보통은 멸종위기종이자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야생동물로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보호받지 못하는 반달가슴곰이 존재합니다. 사육곰이라 불리는 이 곰들은 가장 기본적인 신체적, 정신적 욕구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곰의 생태적 특성에 전혀 맞지 않는 비좁은 뜬장은 곰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하루 한 번 주어지는 음식물쓰레기, 식육 부산물은 영양불균형을 일으킵니다.
물리적인 폭력만이 학대가 아닙니다. 그 고통을 알면서도 곰들을 고통 속에 방치하는 것 역시 학대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육곰 22마리의 구출을 결심했지만, 남은 408마리의 곰이 있습니다. 이 곰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학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혹은 죽을 때 까지 말이죠.
모든 사육곰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살 수 있도록 청원에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모이면 곰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청원과 함께 게시글을 공유해 반달가슴곰의 이야기를 널리 퍼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