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월, 서울시 외곽에 위치한 한 건물에 동물들이 극악의 상황에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동물들은 총 14마리, 개 4마리와 고양이 10마리였습니다. 환경은 너무나도 열악하였습니다. 얼마나 방치되어 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먼지와 물건들이 여기저기 나뒹굴었고 주방에는 물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장을 함께 확인한 지자체와 동물자유연대는 먼저 급한 대로 사료와 물을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역할을 정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옮기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자체에서는 견주의 행방과 상황을 알아보고 소유권 포기를 받기로 하였고, 동물자유연대와 건물주는 그 기간동안 동물들의 사료와 물을 챙겨주기로 하였습니다. 활동가들은 1~2주일 동안 다른 동물 구조와 학대 대응 등 업무들을 병행하면서도 하루에 한 번씩 현장에 방문하여 식사를 챙기고, 활동량이 부족하여 힘들어하는 개들을 산책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자체는 다행히도 보호자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대화를 해보니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빠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견주는 안타까운 개인적인 상황으로 더 이상 동물들을 돌볼 수가 없었고, 지인에게 부탁하였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인도 적지 않은 동물들을 혼자 돌볼 여력이 되지 않아 수소문하던 중, 한 익명의 제보자가 동물자유연대와 지자체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통받는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구조하고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 수가 급증함에 따라 보호소는 늘 포화 상태로 한계치를 넘고 있습니다.
이에 고양이 임시 보호가 가능하신 시민분들을 구합니다. 함께 동물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사랑받을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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