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학대] 비둘기 발로 차고 ‘제기차기’, 영상 게시자가 특정되어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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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비둘기 발로 차고 ‘제기차기’, 영상 게시자가 특정되어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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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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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비둘기 2마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갑니다. 남성의 발길질에 1마리는 날아서 도망가고, ‘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차인 1마리는 고통스러움에 버둥거립니다. 동시에 영상을 촬영하는 남성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영상에는 ‘재기차기’라는 자막까지 달려있습니다.


학대자는 작고 연약한 생명을 학대하고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습니다. 분명한 동물학대이고, 동물보호법을 위반하는 범죄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건을 제보받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후 충북 진천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담당 수사관과의 통화를 통해 영상이 게시자가 특정되었고,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을 공유받았습니다.


그 어떤 생명도 인간의 유희거리로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 행위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사건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