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학대] 비둘기 제기차기 사건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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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비둘기 제기차기 사건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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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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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2022년 10월 비둘기를 발로 차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학대 영상을 게시한 사건을 제보받았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그 즉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서울 성동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였고, 사건은 영상 게시자의 거주 지역인 충북 진천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동물자유연대는 담당 수사관을 통해 영상을 게시한 자가 특정되었고,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하는 상황임을 공유받았습니다. 사건은 천천히, 느리게나마 해결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충북 진천 경찰서로부터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는 한 통의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전화와 우편을 이용해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하고 연락 두절이 되는 등 피의자의 소재가 불명하여 수사중지를 결정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은 생명이라고 해서, 흔하게 보이는 비둘기라고 해서 인간의 유희거리로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영상에서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비둘기에게 거센 발길질을 가했고, ‘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차인 비둘기는 고통스러움에 버둥거렸습니다. 동시에 영상을 촬영하는 남성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재기차기’라는 자막까지 달려있었습니다.


다행히 한 마리는 남성의 발길질을 피해 날아서 도망갔지만, 발로 거세게 차인 비둘기의 끝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통스러워 버둥거리던 비둘기를 위해, 작은 생명을 유희거리로 보는 이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사건에 대응하겠습니다.


영상 게시자를 알고 계신 분은 동물자유연대로 제보해 주세요. 작고 연약한 생명을 위해 함께 용기 내 주세요.


*제보하기 > 02-6959-4494 / info@animal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