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동물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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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앤서니 J 외 4인
* 출판 : 책공장더불어
* 출간 :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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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전쟁이 쓰이면 얼마나 쓰였겠어? 전쟁하면 많은 사람들의 죽음만 떠올린다. 그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평화가 찾아오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영향도 미치기에 지나온 역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쟁은 인류에 너무 많고, 잔인했고, 이에 휴유증 역시 어마어마했다. 역사서에선 어느 동물이 전쟁에 쓰였다는 부분은 볼 수 없다. 이에 이 책은 동물이 얼마나 무자비하게 학대당하고, 학살당했으며 전쟁 후 그 후유증까지 동물들이 겪은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 동물들이 왜 그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제목에서 생각해본 이 책은 탐색견 같은 말처럼 전쟁이 투입되는 동물들? 그정도로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동물학대라는 단어는 여기에 해당 될 수 없고, 학살이란 단어가 생각났다.
인간보다 힘이 없고, 지능이 낮다고 해서 이렇게 학살이 자행되면서도 우린 그생각 조차 못했다. 최근에 들어 동물학대에 대한 많은 인식이 바뀌고, 학대할 경우 처벌까지 받고 있지만 전쟁 그 시점이라면 어떠했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전쟁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된 동물들의 사례들이 젹혀있다.
개를 굶겨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 훈련 시키고는 폭발물을 매달고 적진으로 보낸다던가 고양이는 반드시 네 발로 착지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물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으로 폭탄을 묶어서 군함 위에 떨어트리는 계획을 세운다던가 최소 이 두 동물들은 인간이 최애하는 애완용이 아닌가?
인간중심적인 종차별주의를 비판하며 전쟁에서 동물이 겪는 고통을 분류하고, 전쟁의 시간적 흐름과 함께 여러 저자들의 사회학적, 인류학적인 내용을 엮었다.
글쓴이 : 토월초등학교 박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