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동물 <베일리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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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2017년
* 러닝타임: 100분
*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장르: 모험/코미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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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등장하는 극영화 중에서도 <베일리 어게인>은 특이한 구조를 갖는다. 개 한 마리가 여러 번 환생하며 겪는 모험 같은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베일리 어게인>의 원제는 ‘개의 목적’(A dog’s purpose)’으로, 베일리는 개로 태어나 끝없이 삶의 이유를 찾는다. 베일리는 다양한 개의 삶을 통과한다.
베일리는 길에서 태어나 보호소에서 삶을 마감하기도 하고, 평범한 미국인 가정의 반려견으로 살기도 한다. 훈련 받은 경찰견으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반려견으로 살기도 하고 실외에 묶여 아무데도 못 가는 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드라마틱한 사건이 연속되기에 가족끼리 함께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장면들도 많다. 여러 번 환생을 겪으며 베일리는 ‘이유를 찾지 않는게 답일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지금 여기에 있는 것(“Be here now.”)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람시 보호자가 함께 짚어주면 좋은 점
하네스나 목줄을 하지 않고 개와 함께 이동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실제로 그렇게 산책이나 외출을 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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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다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석사) 수료
· 현 <매거진 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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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