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네고양이] 삭막한 재개발 지역에도 ‘사랑’은 있다! 동네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랑의 재개발’

길고양이

[동네고양이] 삭막한 재개발 지역에도 ‘사랑’은 있다! 동네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랑의 재개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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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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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재개발 지역에도 ‘사랑’은 있다! 동네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랑의 재개발’


대규모 재개발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간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네고양이’입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공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네고양이들의 삶의 터전 마저 빼앗습니다. 사람이야 떠나야 할 때를 알지만, 동네고양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늘 그렇게 그 자리에 남아있습니다. 


재개발, 동네고양이들도 이사가야 해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재개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사람이 아닌 동네고양이의 안전에 대한 걱정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점점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역동물로 터전을 떠나지 못하는 동네고양이의 안전과 이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동네고양이를 돌보던 캣맘·캣대디와 동물보호단체들은 재개발 지역에 살고있는 고양이들이 공사 진행 중 입을 수 있는 피해와 주변으로의 안전한 이주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재개발 지역 동네고양이들의 이주는 지역과 환경마다 천차만별이라, 안전하고 성공적인 이주에 ‘모범답안’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개발 지역과 주변 이주 지역에 살고 있는 동네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안전하게 주변으로 흡수, 이동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포획하여 이주 지역에서 계류 후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역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네고양이에게 이 모든 과정에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으며, 때로는 희생을 피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많은 분들은 수많은 시행착오 속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떠난 재개발 지역에도 ‘사랑’은 남아있습니다 


사람이 떠나버린 재개발 지역이지만, 그 곳엔 아직 ‘사랑’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그 곳에 남아 살아가야하는 동네고양이를 돌보는 많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매일 재개발 지역에 남은 동네고양이들의 밥을 챙기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하는 분들의 사랑이 사람이 떠난 삭막한 동네를 밝히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랑의 재개발 (feat. 동네고양이)’ 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수원의 한 재개발 지역 동네고양이들과 그런 동네고양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동네고양이들의 안전한 이주를 위해 지역 캣맘협의체와 협력하여 중성화 및 치료를 지원하고 지역 캣맘협의체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공사로부터 우리 이웃인 동네고양이를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황량한 재개발 지역, 그곳에 남아있는 생명과 사랑을 찾아가는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주, 수원의 한 재개발 지역 동네고양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