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Stray Cats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 모두가 사람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길에서 태어나 살아온 동물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사람에게 키워지다 집을 나오거나 버려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처음부터 길에서 나고 살아온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고양이] '공존을 위한 동네고양이 안내문'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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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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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공존을 위한 동네고양이 안내문’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오해와 편견에 가로막혀 손가락질을 받고 차가운 거리에서 삶을 이어가는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 사는 동물 중 하나인 동네고양이입니다. 아파트나 공원, 하다못해 구석진 공터 조차도 마음 편히 누릴 곳 없는 길고양이는 사람에 대한 경계를 유일한 무기 삼아 위태로운 생을 이어갑니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생명이자 함께 공존해야할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보는 건 어떨까요?💁
길고양이가 아닌, 우리 동네의 어엿한 구성원 중 하나인 동네고양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는 ‘공존을 위한 동네고양이 안내문’을 새롭게 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안내문에는 2021년 더욱 강화된 동물학대 처벌을 비롯하여 TNR의 효과성 증대를 위한 사료 급여의 필요성과 임의 포획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후 프린트로 출력하여 급식소 근처나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 지역 등에 부착하여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각자 거주하시는 지역 동물보호 담당 부서에도 협조문 배포를 요청해보세요. 국민신문고를 통해 내가 사는 곳의 시청 또는 구청에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협조문’ 제작, 배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시면 됩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자유연대 동네고양이 안내문을 함께 첨부하시면 지자체에서 협조문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남 창원시의 경우 길고양이 공존 문화 형성을 통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관내 800여 곳의 아파트 단지에 공문과 협조문을 발송했습니다. 창원시 동물보호담당관은 “협조문으로 주민 대부분이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을 전해주었습니다.
창원시의 사례가 모범이 되어 동네고양이들과의 공존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협조문을 제작, 발송하는 지역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생명과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와 관계없이 그들 역시 우리와 함께 살아갈 대상으로서 작은 자리가 허락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동네고양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주민들과의 갈등을 줄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는 시민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