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건대부고 학생들이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을 보내왔습니다.

사랑방

건대부고 학생들이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을 보내왔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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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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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동물자유연대 사무실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건대부고) 동물보호동아리 APP(Animal Protect Project)학생들이 전시동물 보호를 위해 학교에서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해 300여명의 학생들의 서명을 보내온 것입니다. 
 

 

<건대부고 학생들이 보내온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지와 메모>
 
동물쇼는 동물의 본성을 거스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강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먹이를 제한하거나 폭력적인 훈련방식이 동반되는 명백한 동물학대입니다. 그러나 동물쇼를 금지하고 전시동물의 처우와 복지를 규정하는 ''동물원법''은 발의된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계류중입니다. (동물원법의 현재 상황: http://bit.ly/1LyqbSm)
 
동물원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2015년 1월 성균관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6%가 동물원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국민 의식을 읽지 못하는 권성동 의원 등 일부 국회의원들로 인해 동물원법이 난항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건대부고 학생 같은 이들이 있기에, 동물원법은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건대부고 동물보호 동아리 APP이 배포한 전시동물보호 전단지>

동물자유연대는 학생들이 보내준 서명지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에게 보내어 동물원법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동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무분별한 동물쇼와 동물전시/체험이 우리나라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을 위해 소중한 서명을 보내준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학생들과 동물보호 동아리 APP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