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기사]생지옥에 방치된 동물들 - 동물보호법 개정이 시급한 이유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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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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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개들이 바닥 곳곳에 넘어져 있는 개 사체들과 뒤엉켜 있었다.... 누더기처럼 엉켜버린 털은 갑옷처럼 동물들의 마른 몸을 죄고 있었다. 그 와중에 한 구석에서는 개가 새끼를 낳고 있었다. 갈비뼈를 셀 수 있을 정도로 마른 개들은 그래도 사람이 반가운지 남은 힘을 다해 꼬리를 쳤다."
동물자유연대가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두 번째 기사입니다.
1991년 제정 이래 14차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현행 동물보호법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많은 문제점중 하나는 기본적인 보호와 관리도 제공하지 않아 동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도 죽지 않으면 학대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인이 있는 동물의 경우 그나마 숨이 붙어있을 때 적절한 구조도 불가능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현행법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 촉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국회에 오셔서 국회의원들에게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요청해주세요. 동물도 생명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실어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방치된 동물에게는 한줄기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