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얼룩 돼지 '마이클 잭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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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 돼지 '마이클 잭슨'을 소개합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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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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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워킹의 달인, 얼룩 돼지 "마이클 잭슨">
 
이 아기 돼지는 호주 멜번 교외지역의 길 위에서 방황하다가 발견됐습니다. 처음에는 이 돼지의 삶이 암담하게 보였지만, 이 돼지를 구조한 농장동물 보호소(Edgar’s Mission)의 직원은 이 돼지가 농장에 들어오자마자 이곳 저곳을 탐험하며 에너자이저 같은 체력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지만 씩씩한 성격을 가진 이 얼룩무늬 돼지는 농장에 들어설 때 문워킹을 하며 들어와 만장 일치로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양, 염소 친구와 함께 밥을 나누어 먹는 매너는 기본이죠>
 

<농장 곳곳을 탐험하는 것은  마이클 잭슨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랍니다>
 

<편안한 휴식과 안락한 잠자리를 위해서 푹신한 깔짚은 필수! 유용한 장난감이 될 수도 있어요>
 
마이클 잭슨이 농장에서 자라게 됐다면 태어나자 마자 마취도 없이 이가 잘리고 거세를 당하는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물이 뒤섞인 비좁은 사육장에서 코로 땅을 파거나 진흙 목욕을 하는 등의 습성을 억제 당한 채 스트레스로 다른 돼지를 공격하거나 공격을 받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180여일 만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일반 관행 농가의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서 사육되는 돼지들>
 
늘어나는 육식의 섭취를 충당하기 위한 사육방식인 공장식 축산은 이렇게 동물의 본성을 억제하고 불필요한 고통을 유발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우리가 먹는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고통 받는 동물의 수를 줄일 수 있고,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 하나로 뭘 어쩌겠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낙숫물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큰 바위에 구멍을 뚫듯,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놀라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 1회 채식, 함께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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