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오늘 10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다사자를 이용한 쇼를 공식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보기: http://bit.ly/1bEBBE6
서울대공원의 바다사자쇼 폐지는 환영할 일이지만, 아직도 곳곳에서는 여전히 동물쇼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쇼를 위해 그들의 고유한 습성과는 다른 인위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훈련과 학대를 참아내야만 합니다. 동물쇼가 전면 폐지되지 않는다면 최근 보도된 쥬쥬동물원의 바다코끼리 학대사건과 같은 일들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원에 전시되거나 쇼에 이용되는 동물들이 최대한 고유의 생태적 습성을 유지하고, 수단이나 도구가 아닌 생명으로서 대우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동물원에서 관람을 목적으로 동물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훈련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동물이 수의학적 처치를 필요로 할 때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동물원법’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원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 인식개선캠페인, 동물원 학대 제보 시스템 운영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부디 동물원법 통과 촉구를 위한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수정 2013-10-31 16:39 | 삭제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처음부터 어찌 다 이룰수 있겠어요 슬프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어야겠지요..
요아리 2013-10-31 17:25 | 삭제
다행이네요ㅠ 좀 늦었지만 이참에 서명하러 가야겠어요.
이경숙 2013-11-01 13:29 | 삭제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긴 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