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전신경련증상을 가지고
트럭앞에 버려졌던 작은 천사 기쁨이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5살이 넘지 않을 거라는 동물병원의 소견이 있었고 아직 어린 녀석에게
삶의 기회를 더 주고자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크게 호전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케어가 힘든 기쁨이를 조팀장님께서 거두어 극진히 보살펴 왔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녀석이 밥도 잘 먹고 변도 잘 누고 성질도 부려가며
그렇게 1년을 머물다 오늘 새벽에 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버려 진 기억따윈 잊어버리고
마지막을 지켜 준 따뜻한 사랑만 안고 떠났기를 바랍니다.
작은 천사 기쁨이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쿠키 2012-11-14 11:22 | 삭제
에고... 기쁨이가 갔구나... 힘겨웟던 삶 내려놓고 편히 쉬렴...
기쁨이를 집에 데려가 보살피느라 울 조팀장님 수고도 많았고,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플텐데, 기쁨이가 힘겹지만 마지막은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갔으니 그걸로 위로가 되길 바래요...
다래뿌꾸언니 2012-11-14 11:42 | 삭제
작은 천사가 하늘나라로 갔네요.
하늘나라에선 항상 행복하길...
real 2012-11-14 11:42 | 삭제
행당동 식구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힘내세요~
기쁨이도 마지막 주신 사랑만 간직하고 갔을거예요. 마지막 사진 기운은 없어도 고단한 얼굴은 아닌걸요...다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그렇겠지요...
기쁨아~ 다음 생에는 너가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렴~ 미안하고 사랑해.
깽이마리 2012-11-14 13:30 | 삭제
작고 여려서... 마음이 짠했던 기쁨이... 그래도 조팀장님 덕에 가정집에서 사랑받으며 따뜻하게 있다 가네요. 감사합니다.
기쁨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무지개 너머에서 건강하게 뛰어다니렴.
손혜은 2012-11-14 13:32 | 삭제
기쁨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즐겁고행복하게 지내렴....
이경숙 2012-11-14 13:40 | 삭제
ㅠㅠ...기쁨아...부디 편안하렴...조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pearl 2012-11-14 16:13 | 삭제
조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여리고 작은 몸으로 힘든 삶이었지만 행복했을거예요. 하늘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었을겁니다..
강연정 2012-11-14 17:21 | 삭제
ㅠㅠ조팀장님 기쁨이 보내시고 상심이 크시겠네요...기쁨이의 명복을 빕니다..작지만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되길...
윤정임 2012-11-15 11:03 | 삭제
기쁨이가 죽기 전 애견펜션에 다녀왔을때 햇빛을 참 좋아하더라는 조팀장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고단함은 잊고 따뜻한 것만 영원히 기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