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달에는 동물자유연대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요!

9월을 정리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 빽돌이가 달라졌어요!

 

신당동 골목을 터전 삼아 살아온 빽돌이를 기억 하시나요?

구조 당시 얼굴 한쪽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있었는데요,

얼굴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던 빽돌이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계단에서 올라오니 입구로 마중도 나오고요~

 

반가운 썩소도 날려 주시네요~^^

 

빽돌이가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2.     부평이의 기나~긴 옴 치료 여정기!

 

오랫동안 동네를 떠돌며 옴으로 인한 극심한 가려움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땅바닥에 몸을 부벼대던 부평이..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 지.. 상상이 되는데요…ㅠ

다행히 구조되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되었습니다.

 

 

막 구조되어 미용을 마친 모습인데요..

온 몸이 성한 곳이 없네요..

하지만 부평이에게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옴 치료를 받은 지 약 한 달 정도 후의 모습인데요~

눈으로만 봐도 확연히 달라진 부평이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부평이는 현재 퇴원을 하여 행당동에 친구들과 잠시 머물고 있는데요,

곧 부평이 사연을 제보하신 분께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를 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부평이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3.     큰 고통을 감당하기에 너무 작고 어린 리홍이..

 

지난 9월 16일.. 제보를 받고 구조가 된 아기냥이 리홍이 입니다.

구조 당시 리홍이는 자유로 갓길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일어나려고 버둥대고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홀로 외로움과 싸우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현장에서 보니 리홍이의 상처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 되었는데 검사 결과 다리 앞쪽 뿐만 아니라 어깨까지도 염증으로 인한 괴사가 진행되었고

어깨까지 잘라내야 하는 절단수술이 불가피 했습니다.

 

리홍이는 이제 겨우 3개월령의 아기고양이 입니다.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이지만 워낙 어린나이로 인해 회복도중 고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큰 수술을 이겨낸 대견한 리홍이에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고비를 꼭 이겨내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입니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말 못할 고초를 겪은 리홍이를 응원해 주세요!

 

 

4.     돼지 스톨 해방을 위한 ‘행복한 돼지’ 캠페인

 

동물자유연대는 9월 27일 광화문 역에서 돼지스톨 해방을 위한 ‘행복한 돼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60센티 폭의 좁은 공간에 갇혀 감정 없이 자신을 다루는 인간에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고통 받는 어미 돼지의 모습인데요,

평생을 임신한 몸으로 이렇게 살아간다니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더욱 와 닿았습니다.

 

스티커 판 앙케이트 조사 결과 ‘가격이 비싸더라도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구입하겠다.’ 는

의견이 ‘농장동물복지는 개선되어야 하지만 축산물은 더 저렴한 것을 구입하겠다.’ 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2012년 산란계 동물복지농장 인증제의 시작으로 2013년에는

돼지에 대한 동물복지농장 인증제가 시행됩니다.

앞으로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복지농장 인증 축산물의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 비해

너무 비싸지 않는지에 대한 조사와 정부의 지원 및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요구와 함께

실질적인 동물복지가 보장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도 해 나갈 것입니다.   

 

빽돌이의 달라진 모습과 부평이와 리홍이의 구조 및 치료, 농장동물 캠페인까지

모두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복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정기 후원자가 되어 더욱 많은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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