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별별 인간들 다 있네요.

사랑방

별별 인간들 다 있네요.

  • 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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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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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앞동에 술주정뱅이 인간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간이 길고양이 사료를 훔쳐갑니다.

 제가 길고양이 밥을 주는데 9층에서 내려다보고 있다가

제가 들어가면 후닥닥 내려 와서 사료를 훔쳐갑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자는 마음으로 아예  사료를 사다주었습니다.

10살 된 개가 있는데 그 개 먹이려고 길고양이 사료를 훔쳐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간이 사료를 사다줬는데도

자꾸 고양이 밥을 훔쳐갑니다.  거지 근성에 도둑놈 근성이 있는것 같아요.

게다가 개를 때린다는 말도 있고요. 

그런데 며칠 전 그 개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인간 말로는그냥 죽었다는데

맞아 죽었는지도 모르지요.

더 황당한 것은 경비 아저씨한테 내려와서 개가 죽었으니

그 개를 가져다 몸보신하라고 했다는군요.

아무리 무식하고 몰상식한 인간이라도 그렇지

10년이나 키우던 개를 먹는다고 하다니!

쫒아가 옆집에 물어보니 그 자슥이 묻어줬다고 하는데

도무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웃은 개를 때려서 등이 부러졌다고 하고  아마 후자일 겁니다

그 인간이 때려 죽었는지도 모르지요.  술 취하면 미친 놈이니까요.

마음같아선 야구 방망이라도 들고가서  반 죽여 놓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자슥도 길 가다가 날아오는  돌에 맞아 디지기를.....

사실,

우리 동네는 달동네입니다.

앞에는 임대 아파트가 있지요.

예전에 장애인 딸을 폭행하던 아버지가 있었어요.

바로 고양이 사료 훔친 놈하고 친구입니다.

그 아비란 놈은 

정부에서 딸 앞으로 나오는 돈을  받아서 술 퍼마시고

딸을 학교에도 안 보내고 노다지 폭행만하는데

이웃들은 모두 무관심이에요.

그 아비 주위에는 알코올 중독자나  

거저 공짜 밥이나 먹고 술이나 마시려는 인간들 뿐이지요

그 딸은 17세 쯤 됐는데 곱고 예뻤어요.

밤마다 건너 아파트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서

참다못해

동회에 신고하고 복지부에 건의를 했지만 그 담당자들은

아버지와 있으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거지요. 잠깐 면담만 하고 가니

당연히 아무 것도 모르지요.

허구헌날 딸을 옆에 끼고 앉아 술을 처 마시고

딸은  옆에서

새우깡이랑 우유먹고 있었어요.

그 아이가 밥 먹었다는 소리는 못 들었지요

그 아비 놈만 보면 울화통이 치밀어서

''저런 인간은 맞아죽어야 해.'' 했는데

몇달 뒤....

 술 마시고 가다가 누군가에게 맞아서

죽었다고 하네요..

그 딸은 먼 친척집으로 가버렸고요.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노약자나 동물처럼 힘없는 생명을 학대하는 인간들은 꼭 벌을 받더라고요.

그 트럭 개장수, 그 인간도 얼마 못가서 천벌을 받을겁니다.

생각같아선 그 인간 코에다가 갈고리 꿰서

차 뒤에 묶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만  끌고 가고 싶네요




댓글


똘이 2011-10-11 12:27 | 삭제

남의 불행을 입에 담기가 불편하지만..
개들 훔쳐다 웅덩이 파서 꼼짝 못하게 숨겨 놓았다 주인이 포기하면 몰래 잡아 먹고 하던 사람 사고로 살았어도 영영 꼼짝도 못하게 되는거 보았습니다.
개를 먹으면 자신보다 자녀들에게 해가 간다지요..
보신탕집 크게 하던 사람 자녀들이 줄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