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신문 기사와 같은 이야기가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
사무실에 제 껌으로 붙어 있는 복실이... 우리 아버님께서 노인정에 버려진 것을 주어온 뇬... ^^;
1996년에...예쁘게 미용해놓았더니 누가 훔쳐가서 5일만에 집 찾아왔어요. 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는지 앞다리가 부러져서 오른쪽 앞발이 약간 비뚤어져 있는게 그때 기브스 후유증이죠.
이후 입양보냈는데 입양 간 즉시 울고 불고 난리를 치며 도망나와 11일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찾다 찾다 못찾았는데...ㅠ.ㅠ
새벽 3시~4시 사이에 와서 자기 왔다고 동네 방네 짖어서 새벽 잠깨고 얼싸안고 울었죠.
울 아버님..얘 붙잡고, 미안하다 미안하다..어찌나 회개하셨는지...^^; ( 제 만류를 뿌리치시고 입양보내셨었거든요)
온몸이 꼬질꼬질, 오자마자 목욕하고 제 옆에서 자는데 오랜 지친 여정 끝에 집에 돌아온 그 안도의 모습 딱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저하고 11년째 살고 있습니다. ^^ 신입회원분들을 위해 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