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이가 화장실에서 꺼내다가 먹고있어요...
전부터 먹었던 건 아닌 것 같고...
오늘 아작아작 씹어먹네요...그것도 아주 맛있게....
손빨래를 거의 안하고 살아서 1년도 더 된, 꼬작꼬작 말라비틀어진 더러운 비누인데...
영양부족일까요? 아님, 무슨 스트레스가 쌓이는 걸까요? ㅠㅠ
고기는 하루 한번 적은 양이라도 꼭 먹이는데....
응아 먹는 얘기는 들었어도 비누 먹는다는 말은 못들어본 거 같은데...
이상한 건 그 옆에 있는 깨끗한(?) 세수비누는 쳐다도 안보네요...
우째야 좋을지...사료양을 늘려야 할라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