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늘 집회에 참석해주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사랑방

오늘 집회에 참석해주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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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3.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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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연예인들도 참석해서 더 관심을 끌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동물보호법이 법제처만 지나가면 곧 국회에 올라갈텐데 이번 개정안에 필히 피난권이 확보되어야 겠습니다.

언론과 인터뷰할때마다 강조하는데, 피난권이 완벽한 대안은 아닙니다. 압류권이 확보되어야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설사 피난권이 확보될지라도 재산권은 계속 주인에게 남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피난권을 확보한다해도 마무리는 완전하게 안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쟁취하면 다음 개정에서는 압류권을 주장할 수 있으니 피난권은 이번에 확실하게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피난권은 \'반려동물\'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닌 학술적, 산업적 고려와 관례 혹은 관습에 대한 시비는 남겠지만 모든 동물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으므로 그 적용 범위와 의미는 결코 적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새벽에 장수동 애들을 마저 구출해왔다는데 그 많은 애들을 법을 뛰어 넘어 그리 하기까지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서 이 집회를 준비했는지 가늠되는 대목이네요. 그 일에 모교수님까지 동행하셨다는데(평소 반려동물문제에 직접 관여되지 않으신 분) 이번 법안 개정시 피난권에 대한 절박한 심정이 나타나는 것이고 그 책임을 같이 동참하겠다는 의지이셨던 것 같습니다. 추후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면 같이 대응해야 겟습니다.

 

* 서비스로 사진 첨부합니다. 하도 책상에만 앉아있으니 다리가 저려서 잠시 바닥에 놓고 자료들을 읽고 있는 중이었는데, 우리 비키가 공부하지 말고 자기랑 놀아달라고 방해하는 모습 한방 찰칵했습니다~ ^^;

얜 신문을 보려고 펼쳐놔도 그렇고, 뭘 제 앞에 놓질 못해요. 이렇게 앞에 와서  배 내놓고 드러누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