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병원에서 데려왔습니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회복이 더딜 거라고 하시네요...아무튼 데리고 오자마자 할머니께서 집에 빈 방 있다 하시며 몸조리 시킨다고 냉큼 집으로 데려가셨습니다...(얼마나 감사드려야 할는지요...)
병원에 있던 하니는 이미연님 후원으로 아롱이천국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병원 앞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보고 하니와 이미연님을 배웅하고 왔으니, 아마 지금쯤 거의 도착했을 것 같아요...
저는 줌마와 중성화수술한 길냥이와 하니가 없는 빈 가방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와야 했기에 같이 갈 수 없었습니다...
하니가 비록 이렇게 빨리 곁을 떠났지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갔길 바랍니다...먼저 보낸 새끼들과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