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 근처 냥이 한녀석 잡고, 줌마랑 하니랑 불임수술하러 입원시켰습니다.
연로하신 줌마가 수술 후유증으로 지혈이 잘 안되고 상태가 않좋아서 햇살가득병원 선생님이 새벽 4시까지 상태를 지켜보며 돌보셨다네요.
줌마 힘내라고 오늘 낮에 병원가서 얼굴 부비부비 해주고(아직 안아주면 안되어서) 여러분들께서도 氣 넣어주시라고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만져보니 약간의 열이 있고 출혈은 아직도 있네요. 그런데 내부출혈이 아닌 피부조직 출혈이니 심각하게 위중한 출혈은 아닌듯 하다시며 오늘 더 지켜보며 후속 조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애들이 심각해지는 바람에 냥이는 아직 수술 못했는데 녀석이 야생치고는 매우 순딩이네요. 이 냥이도 연세가 드신 듯 한데 암컷이랑 자꾸 붙어다녀서 위험을 무릎쓰고 수술시키려고 잡았습니다.
하니는...가슴이 미어지네요...강연정 간사가 글올릴거에요... ...
줌마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