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야말로 혹한의 바람이 부는 찬 날씨에
멀리 링링이 데리고 병원봉사 다녀와주셔서 넘넘 고맙습니다.
중요한 스케줄도 있으셨는데 잠깐이라도 링링이 추울까봐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주셨어요.
여름부터의 시작된 치료의 막바지라
봉사자분을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던 참인데
든든하게 손내밀어주셔서 기쁘게 신세지게 되었네요.
링링이 요녀석이 남자봉사분이 처음이라서 낯설었는지
별님 손을 물어버렸다지 뭡니까.ㅠ..ㅠ
주책맞게 제가 손넣어 목 쓰다듬어주시면 좋아한다고 하는 바람에..ㅜ.ㅡ;
별님 넘 놀래셨지요?
상처보니 꽤 아프셨을 것 같아요.
넘 죄송하구요.
링링의 환영인사는 그러하였지만
침 잘 맞고 집에 무사히 돌아온 링양이 편안해하며 별님께 감사인사 대신 전해달라고 하네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