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어제 목욕시킨 후... 입던 옷과 쓰던 수건을 빨고 있는 동안 저렇게 버젓이 쇼파에 올라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저번에도 남동생따라 마루에 있다가 들어와 보니 남동생은 쇼파에서 자고 있고, 보리는 마루에 있던 라꾸라꾸 침대에 가서 자고 있더군요. =_= 문제는 올라가면 내려올 생각이 전혀 없다는!!!
새 옷을 입혀놔도 저렇게 다시금 올라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평소 이불 피면 너무 좋아하고, 저녁 때 제가 오는 걸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저 이불 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_-+
오늘은 아침에 제 방문을 살짝 닫았더니 슬쩍 나와서 쇼파에 올라와서 또 저 파란담요 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안 움직이더나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엄마께서 파란담요를 그냥 저 가져라 하고 줘버렸다는... ㅠ.ㅠ 나 마루에서 추울 때 덮는 이불인데... 이리 뺏겨버렸다는... 오늘의 슬픈 사건입니다.
남동생의 증언에 의하면 기존에 앉던 곳을 버리고 파란담요에 즐거이 앉아서 안 움직였다 하더이다...
### 간사님.. 오늘은 아침에 저를 깨우던 위액 토하던 것 빼고는 밥 한주먹 먹고 변도 봤다하네요. 아침에 개껌준 것이 맘에 들었나... ^^;;;
요즘 보리가 계속 토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노란색 위액 토하는 걸 보면 스트레스가 원인인 듯한데... 오늘 파란 담요도 받았겠다, 개껌도 먹었겠다...해서 -_- 며칠동안 하던 토를 안 하는건지... 간사님 말처럼 좀더 지켜보려구요. 어차피 ^^;; 병원 몇 번 더 가야하니.. 그때 가게되면 여쭤보구요. 기럼!!! 저는 이만.. 총총총... 깔아논 이불과 왜 내방서 테레비를 보는지 알 수 없는 남동생과 한놈은 낄낄대고, 한놈은 다리밑에서 자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