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캐나다 바다표범 제품의 한국 내 거래금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보도자료

캐나다 바다표범 제품의 한국 내 거래금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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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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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동물자유연대 모피 반대 국제연대 캠페인 안내


“모피산업은 동물학대산업입니다.”


“잔혹한 캐나다 모피사냥에 반대합니다!”


캐나다 바다표범 제품의 한국 내 거래금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세계적인 동물단체 인도주의국제협회(Humane Society International)와 동물자유연대는 아시아 국가의 캐나다 바다표범 제품의 무역거래를 촉진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정부에 캐나다 바다표범제품 거래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12월 8일 오전 11시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는 HSI의 활동가들이 직접 잔인한 모피사냥의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동물자유연대의 활동가가 모피사냥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합니다. 전 세계의 많은 활동가들은 한국의 바다표범제품 거래 금지 조치가 캐나다의 빙하 위에서 잔혹하게 죽어가는 바다표범을 살리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영상에 담긴 잔혹한 모피사냥의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일시: 2010년 12월 8일 (수) 오전 11시
장소: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 홀 (서울시 중구 정동 34-7, 동양빌딩 A동 2층)
□ 연락처: 02-2292-6337

 

<사진출처: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모피산업의 진실과 2010년 국제연대 캠페인의 의미

지난 6년간 캐나다 정부는 백만 마리 이상의 바다표범 사냥을 허가했습니다. 많은 모피사냥꾼들은 이들을 인도적으로 사냥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지에서 활동하는 많은 동물보호활동가들은 바다표범 사냥이 비인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를 지속적으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2007년에 수의사 조사위원회와 동물학 전문가들보고서에 따르면 부상당한 바다표범은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며 죽음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66%나 된다는 것을 자세히 보고했습니다. 또한 현지 활동가들은 사냥꾼들이 바다표범을 어떻게 죽이는 지 장면을 촬영해 보내주었습니다. 살해 당하는 동물의 97%는 생후 12일에서 3개월 이내의 어린 새끼들이며 그들은 곤봉으로 바다표범을 때리고 아직 숨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가죽을 벗겨냅니다.
 
많은 사냥꾼들은 죽은 동물의 가죽을 벗기면 한번에 벗겨지지 않아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냥꾼들은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가죽을 벗겨냅니다.
이 때문에 사냥철이 되면 부빙의 곳곳에 바다표범의 사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물개사냥꾼들의 주요 생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사냥은 이들 수입의 1-5%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1972년 그리고 유럽연합은 2009년에 바다표범 제품의 무역을 금지하였습니다. 유럽시장과의 무역에 장벽이 생기자 캐나다 정부와 모피산업은 중국과 한국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동물복지에 대한 이슈와 동물보호법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동물단체 HSI (Humane Society International)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바다표범 제품 무역 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 한국에서 실시합니다.  12월 8일 한국에서 열리는 HSI와 동물자유연대의 기자회견은 한국정부에 캐나다 바다표범 제품 거래를 금지하도록 촉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캐나다 바다표범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랍니다.

 

2010년 12월 6일 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