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7/26(금) 16:24
서울시와 정부는 인도적인 유기동물관리를 실행하라.
애견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며 버려지는 동물 혹은 소유주의 관리부실에 의한 떠돌이 동물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동물보호법에서 유기동물에 관한 조치를 명시해 적정한 사육과 관리를 법적으로 보장하여, 서울시의 경우 각 구청에서 동물구조 전문단체 및 지역 공수의사 병원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많은 수의 유기동물들이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처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에 처해있다.
이는 자치구가 지역 유기동물 관리에 재정을 할애하고도 성실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의 세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관내 구청으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동물구조단체의 동물 관리상 문제점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되었으나 단체관리 책임이 있는 환경부와 서울시, 구청 등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00년에 서울시 관리 유기동물보호소 설립을 약속하였으나 2년이 넘은 지금까지 부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음은 서울시가 유기동물보호소 설립 약속을 이행할 적극적인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시민의 세금을 할애하고도 효율적이고 인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유기동물문제를 이제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음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0. 서울시와 구는 민간동물단체를 포함한 민관(民官) 좌담회를 통해 유기동물의 인도적 관리 정책 및 대안 수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0. 환경부는 책임있는 지도관리감독으로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한다!
보도자료
서울시와 정부는 인도적인 유기동물관리를 실행하라.
- 동물자유연대
- /
- 2003.08.28 05:40
- /
- 6321
- /
-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