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생명이 귀하여
행여 어디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생명이 있을까
그 누구보다도 더 각별하게 노심초사하는 우리의 마음에
고 김선일님의 희생된 죽음은 더더욱 크나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남은 자의 책임은
고 김선일님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빌미삼아 전개되는 암울한 이 모든 상황이
하루속히 모두 제자리를 찾아 가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 김선일님의 가족들에게도 뭐라 말할 수 없는 위로의 말씀 올리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