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난 지 겨우 16개월인 적도 있었는데, 베를린이 어느새 16살이 됐어요.
최근에 피부염이 자꾸 재발하고 기운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해봤다가 갑기저 진단을 받았어요.
많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어서 적은 용량의 약을 먹고 있는데 밥에 숨기면 잘 먹어요.
그거 말고도 만성 기침 증상 때문에 오른쪽 심장도 커지고 나이 들어서 왼쪽 심장 판막에도 변형이 왔대요.
다행히 심장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베를린이 젊고 활기찰 때보다 마음이 무거워서 병원에 자주 가고 있어요.
그래도 나이보다 젊다는 얘기도 자주 듣고, 산책 나가면 여전히 좋아하고 다른 강아지 만나면 화내요. 코도 여전히 촉촉해요.
우리 베를린 오래오래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윤정임 2025-06-20 14:51 | 삭제
우리 베를린을 오래 볼 수 있는건 모두 가족분들 덕분입니다. 노화와 질병은 막을 수 없지만 산책도 하고 코도 촉촉하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