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모는 해로라는 이름으로 잘 지낸다옹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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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는 해로라는 이름으로 잘 지낸다옹

  • 윤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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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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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터 활동가 선생님들 안녕하나옹? 나 해모다옹.

난 지금 잘 지내고 있다옹. 여기 집사들은 날 해로라고 부른다옹. 백년해로 하자나 뭐라나~

첫 날 케비넷에서 꿀 낮잠을 자고나니 센터가 아니라 새로운 곳에 도착했다옹. 우선 고양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까이에 보이는 도나츠 숨숨집에 숨었다옹~ 집사들의 살금살금 조용조용 내 눈치를 보는것이 갸륵하여 나라는 고양이는 5시간 만에 탐험을 시작했다옹~ 

근데 여기 너무 좋다옹~ 고양이 자존심을 버리고 꼬리를 빠짝 세우고 격리 방을 여기저기 돌아 댕겼다옹~ 우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방 전망을 보면서 식빵을 구웠다옹. 근데 새로운 풍경을 봤다옹.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이 지금까지 경험 못 한 신기한 풍경이였다옹~ 

기분이 좋아서 바로 이제 다른 구역도 탐험을 시작 했다옹. 나의 특유의 삑삑 코 냄새 소리와 함께 이 집을 탐색 했다옹. 꼬리가 부들부들 떨렸다옹~~ 하늘 높이 치솟는 꼬리를 주체할 수 없었다옹~

기분이 좋아서 바로 화장실을 갔다옹~ 개운하고 좋았다옹~ 화장실이 너무 넓어서 춘식이 모시고 축구해도 된다옹~ 집사는 감자를 캐고 자를 가져와서 감자 사이즈를 측정했다옹. 어디 노트에 매일매일 적는데 뭐 알아서 하던지 말던지~ 아무튼 그날 집사가 청소한 화장실 점검을 해보니 아주 잘 치웠다옹~ 칭찬의 의미로 한 바퀴 화장실 구르기를 했다옹.

여기 집사는 두 명 이라옹. 남자 하나 그리고 여자 하나. 남자 집사는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옹~낮에는 잠자는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집사 컴퓨터 옆 캣타워에서 잔다옹~여기 캣 타워가 아늑하게 꿀 잠 자기 좋다옹~ 한번 놀러오라옹

아무튼 집사들이 저녁에 내 밥그릇 채워놓고 물도 계속 바꿔 준다옹. 아맞다! 여기 물 맛 좋다옹. 지하 저 깊은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수전의 수압이 내 맘에 쏙 들었다옹. 하루에 몇번은 물을 바꿔주는데 시원하게 한사바리 들이키면 아주 좋다옹~

여긴 재밌는거 많다옹~ 강아지풀 장난감, 귀리, 동굴, 스크레쳐 등 많다옹~ 

집사들이 빗질을 자주 해줘서 개운하다옹~ 비듬은 안보인다옹~ 집사들이 내 배를 만져주면 난 기분이 좋다옹~ 

아무튼 난 잘 지내고 있다옹~ 여기서 백년해로 잘 지내겠다옹~ 잘 지내라옹~~

행복한 해로가.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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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터 활동가 선생님들 안녕하나옹? 나 해모다옹.

난 지금 잘 지내고 있다옹. 여기 집사들은 날 해로라고 부른다옹. 백년해로 하자나 뭐라나~

첫 날 케비넷에서 꿀 낮잠을 자고나니 센터가 아니라 새로운 곳에 도착했다옹. 우선 고양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까이에 보이는 도나츠 숨숨집에 숨었다옹~ 집사들의 살금살금 조용조용 내 눈치를 보는것이 갸륵하여 나라는 고양이는 5시간 만에 탐험을 시작했다옹~ 

근데 여기 너무 좋다옹~ 고양이 자존심을 버리고 꼬리를 빠짝 세우고 격리 방을 여기저기 돌아 댕겼다옹~ 우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방 전망을 보면서 식빵을 구웠다옹. 근데 새로운 풍경을 봤다옹.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이 지금까지 경험 못 한 신기한 풍경이였다옹~ 

기분이 좋아서 바로 이제 다른 구역도 탐험을 시작 했다옹. 나의 특유의 삑삑 코 냄새 소리와 함께 이 집을 탐색 했다옹. 꼬리가 부들부들 떨렸다옹~~ 하늘 높이 치솟는 꼬리를 주체할 수 없었다옹~

기분이 좋아서 바로 화장실을 갔다옹~ 개운하고 좋았다옹~ 화장실이 너무 넓어서 춘식이 모시고 축구해도 된다옹~ 집사는 감자를 캐고 자를 가져와서 감자 사이즈를 측정했다옹. 어디 노트에 매일매일 적는데 뭐 알아서 하던지 말던지~ 아무튼 그날 집사가 청소한 화장실 점검을 해보니 아주 잘 치웠다옹~ 칭찬의 의미로 한 바퀴 화장실 구르기를 했다옹.

여기 집사는 두 명 이라옹. 남자 하나 그리고 여자 하나. 남자 집사는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옹~낮에는 잠자는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집사 컴퓨터 옆 캣타워에서 잔다옹~여기 캣 타워가 아늑하게 꿀 잠 자기 좋다옹~ 한번 놀러오라옹

아무튼 집사들이 저녁에 내 밥그릇 채워놓고 물도 계속 바꿔 준다옹. 아맞다! 여기 물 맛 좋다옹. 지하 저 깊은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수전의 수압이 내 맘에 쏙 들었다옹. 하루에 몇번은 물을 바꿔주는데 시원하게 한사바리 들이키면 아주 좋다옹~

여긴 재밌는거 많다옹~ 강아지풀 장난감, 귀리, 동굴, 스크레쳐 등 많다옹~ 

집사들이 빗질을 자주 해줘서 개운하다옹~ 비듬은 안보인다옹~ 집사들이 내 배를 만져주면 난 기분이 좋다옹~ 

아무튼 난 잘 지내고 있다옹~ 여기서 백년해로 잘 지내겠다옹~ 잘 지내라옹~~

행복한 해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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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원영 2025-04-17 13:27 | 삭제

너무나 보드랍던 해모! 좋은 가족 만나 거 진심많이무지매우 축하해~ 해로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