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5일차] 민트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입양 5일차] 민트

  • 김홍기
  • /
  • 2025.03.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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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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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민트 소식 전합니다.


3월 26일 수요일에 입양해온 민트는

활동가님들이 가시고나서 저희 집 옷방 구석에 숨어서 내내 나오지 않으며 경계했지만

이내 2시간만에 밖을 나와서 돌아다니며 집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5일차인 지금 보니, 하루 루틴이 확실한 고양이였어요..ㅎㅎ

대강 오전 8시~9시부터는 잠에 들기 시작해서

저녁 5~6시쯤 일어나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자는 중간중간에 자동사료 급여기에서 점심 나오면 먹고 또 자고 그렇게 지냅니다.

저녁에 일어나면 저에게 다가와서 몸도 부비고 저랑 좀 놀다가

자기 영역을 확인할 겸 집안도 돌아다니고 새로온 택배도 확인하고

그러다가 제가 샤워하고 나오려고 화장실문을 열면 저를 문앞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그리고 자려고 눕거나 소파에 누우면 늘 옆으로 와서 붙어있고

강아지처럼 얼굴도 제 몸에 올려놓고 애교를 부립니다.

행복한거 같아보여요 ㅎㅎ


원래 갖고 있던 피부 알러지는 약을 매일 츄르에 섞어서 급여해가며 관리해주고 있는데

약도 비교적 잘 먹고(약간 랜덤이긴 합니다)

긁는 행위도 하루에 1~2번 정도? 별로 안하는 편이 되어 넥카라도 하지 않고 지냅니다.

근데 긁는 행위가 완전히 사라져야 낫는것인지? 좀 궁금해서 조만간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려고 합니다.


약간 제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이제 5일차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가 민트 온다고 엄청나게 집도 꾸미고 캣타워에 숨숨집에 뭐에

잘해주려고 엄청 갖춰놨는데

잘 안써요 ㅋㅋ

캣타워는 종종 사용하는데 투명해먹은 겁이 나는지 안올라가고

숨숨집은 정말 1도 안씁니다..ㅋㅋㅋ 버려야하나

대신에 소파 밑을 좋아해서 조금 경계심이 든다 싶을땐 소파 밑으로 들어가고

잠을 잘때도 소파밑에서 잡니다.

아마 겁이 많아서 안전을 필요로 하면 소파밑으로 몸을 숨기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소파 밑에 들어가서 다칠까봐(소파 밑에 나무 프레임이나 어설픈 못질에 다칠까봐)

못들어가게 막거나 그랬지만

어떻게든 들어가길래 이제는 자유롭게 풀어줬습니다 ㅎㅎ

경계심이 해제되어 바깥 생활을 하게되면 나오려니 하고 지냅니다.

(혹은 평생 소파밑에서 잘수도...)


아 참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답글이 달릴까 싶지만

낮에 자고 밤과 새벽에 활동하다보니 일광욕 시간이 현저히 적거든요.

일광욕을 안시켜줘도 될지....


아무튼 입양 5일차라 아직도 집에 적응을 해야할거 같아서 당분간은 민트가 하고싶게

내버려두려고 합니다 ㅎㅎ


또 민트 소식 전하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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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소식 전합니다.


3월 26일 수요일에 입양해온 민트는

활동가님들이 가시고나서 저희 집 옷방 구석에 숨어서 내내 나오지 않으며 경계했지만

이내 2시간만에 밖을 나와서 돌아다니며 집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5일차인 지금 보니, 하루 루틴이 확실한 고양이였어요..ㅎㅎ

대강 오전 8시~9시부터는 잠에 들기 시작해서

저녁 5~6시쯤 일어나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자는 중간중간에 자동사료 급여기에서 점심 나오면 먹고 또 자고 그렇게 지냅니다.

저녁에 일어나면 저에게 다가와서 몸도 부비고 저랑 좀 놀다가

자기 영역을 확인할 겸 집안도 돌아다니고 새로온 택배도 확인하고

그러다가 제가 샤워하고 나오려고 화장실문을 열면 저를 문앞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그리고 자려고 눕거나 소파에 누우면 늘 옆으로 와서 붙어있고

강아지처럼 얼굴도 제 몸에 올려놓고 애교를 부립니다.

행복한거 같아보여요 ㅎㅎ


원래 갖고 있던 피부 알러지는 약을 매일 츄르에 섞어서 급여해가며 관리해주고 있는데

약도 비교적 잘 먹고(약간 랜덤이긴 합니다)

긁는 행위도 하루에 1~2번 정도? 별로 안하는 편이 되어 넥카라도 하지 않고 지냅니다.

근데 긁는 행위가 완전히 사라져야 낫는것인지? 좀 궁금해서 조만간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려고 합니다.


약간 제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이제 5일차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가 민트 온다고 엄청나게 집도 꾸미고 캣타워에 숨숨집에 뭐에

잘해주려고 엄청 갖춰놨는데

잘 안써요 ㅋㅋ

캣타워는 종종 사용하는데 투명해먹은 겁이 나는지 안올라가고

숨숨집은 정말 1도 안씁니다..ㅋㅋㅋ 버려야하나

대신에 소파 밑을 좋아해서 조금 경계심이 든다 싶을땐 소파 밑으로 들어가고

잠을 잘때도 소파밑에서 잡니다.

아마 겁이 많아서 안전을 필요로 하면 소파밑으로 몸을 숨기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소파 밑에 들어가서 다칠까봐(소파 밑에 나무 프레임이나 어설픈 못질에 다칠까봐)

못들어가게 막거나 그랬지만

어떻게든 들어가길래 이제는 자유롭게 풀어줬습니다 ㅎㅎ

경계심이 해제되어 바깥 생활을 하게되면 나오려니 하고 지냅니다.

(혹은 평생 소파밑에서 잘수도...)


아 참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답글이 달릴까 싶지만

낮에 자고 밤과 새벽에 활동하다보니 일광욕 시간이 현저히 적거든요.

일광욕을 안시켜줘도 될지....


아무튼 입양 5일차라 아직도 집에 적응을 해야할거 같아서 당분간은 민트가 하고싶게

내버려두려고 합니다 ㅎㅎ


또 민트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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