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랑하는 쪼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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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사랑하는 쪼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 쪼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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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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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20년 쪼꼬를 입양한 쪼꼬누나 육아리입니다.

동자연 홈페이지에도 소식을 더 일찍 알렸어야 했는데, 생각만 하다 어느새 월말이 다가왔네요.

쪼꼬는 지난 1월 7일 저녁 8시 20분쯤에 무지개다리를 건너 강아지별로 돌아갔습니다.

9살 먹은 쪼꼬를 입양할 때부터 계속 생각했던 순간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멍한 기분입니다.

쪼꼬가 떠난 뒤 일주일 정도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그게 아니라 충격이 컸던 걸까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가 더 힘든 느낌입니다. ㅠㅠ 그동안 쪼꼬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기쁨이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우리가 행복했는지... 더 자세하고 길게 쓰고 싶은데, 지금은 감정이 너무 커서 그런가 글을 길게 쓰지 못하겠는 점 부디 양해 부탁드려요.

쪼꼬의 남은 물품들 중 새것과 아직 쓰지 않은 것들, 계속 쓸 수 있을 것들을 동자연 가져다 드리려고 모아 두었는데 아직 마음이 아파서 들여다보고만 있어요.


오늘은 일단 알려드릴 겸 글을 씁니다.

조금 더 진정되면 쪼꼬 이야기 더 추억하러 꼭 다시 올게요.

모든 동자연 식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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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20년 쪼꼬를 입양한 쪼꼬누나 육아리입니다.

동자연 홈페이지에도 소식을 더 일찍 알렸어야 했는데, 생각만 하다 어느새 월말이 다가왔네요.

쪼꼬는 지난 1월 7일 저녁 8시 20분쯤에 무지개다리를 건너 강아지별로 돌아갔습니다.

9살 먹은 쪼꼬를 입양할 때부터 계속 생각했던 순간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멍한 기분입니다.

쪼꼬가 떠난 뒤 일주일 정도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그게 아니라 충격이 컸던 걸까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가 더 힘든 느낌입니다. ㅠㅠ 그동안 쪼꼬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기쁨이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우리가 행복했는지... 더 자세하고 길게 쓰고 싶은데, 지금은 감정이 너무 커서 그런가 글을 길게 쓰지 못하겠는 점 부디 양해 부탁드려요.

쪼꼬의 남은 물품들 중 새것과 아직 쓰지 않은 것들, 계속 쓸 수 있을 것들을 동자연 가져다 드리려고 모아 두었는데 아직 마음이 아파서 들여다보고만 있어요.


오늘은 일단 알려드릴 겸 글을 씁니다.

조금 더 진정되면 쪼꼬 이야기 더 추억하러 꼭 다시 올게요.

모든 동자연 식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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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소히 2025-01-24 01:34 | 삭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에 감히 말씀을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쪼꼬도 보호자님 사랑 덕에 많은 추억 안고 갔을 거예요. 보호자님이 아니셨다면 쪼꼬가 가족이란 존재도 모른 채 지나갔을 것 같습니다.. 쪼꼬도 많은 사랑 받고 눈 감는 순간까지 가족들 걱정만 했을 듯합니다.. 부디 쪼꼬가 무지개다리 건너서도 아픔 없이 실컷 뛰어놀고, 행복하길 마음 모아 바라며 간절히 쪼꼬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


조그림 2025-01-24 11:38 | 삭제

누나와 형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지낸 쪼꼬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서 항상 지켜봐왔었는데요.. 그런 저에게도 그 슬픔이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쪼꼬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9년의 세월을 보호소에서 지내면서 입양의 기회가 있을까 싶었던 쪼꼬를 품어주신 가족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슬픔이 사그라들지는 않으시겠지만... 괜찮으실 때 센터 오셔서 쪼꼬 물품도 전해주시면, 많은 활동가들이 쪼꼬를 기억하고 있어서 함께 추억할 수도 있을거에요..


윤정임 2025-01-24 13:54 | 삭제

쪼꼬가 떠난지 일주일이 지나서 더 슬프다는 마음 정말 공감합니다. 현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그리움과 슬픔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쪼꼬 평생 보호소에서 살다 떠날까 늘 마음이 쓰였는데 운명처럼 가족분들 만나고 편하게 노후를 보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쪼꼬의 명복을 빕니다.


우주후추네 2025-01-26 09:45 | 삭제

강아지를 보낸 적이 있어서 이루 못할 슬픔과 그리움을 너무 동감해서 댓글 남깁니다. 저는 출근을 못 할 정도로 앓아누웠었어요. 인스타 통해서 쪼꼬 잘 지내고 사랑 받는 모습을 계속 봤었는데..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의 것 대비 지나치게 짧기만 한 것 같아요. 좋았던 추억 안고 간 쪼꼬 그리고 좋았던 추억이 남겨진 가족들.. 먼 훗날 하늘나라에서 재회하며 기뻐할 수 있기를 바라요. 가족분들 힘내세요. 잘 가 쪼꼬야. 가족들 꿈에 나타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해주렴


조영연 2025-01-26 12:16 | 삭제

예전 행당동 아이들이 하나둘 떠나는 소식에 함께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아침마다 제책상 위에 입양 간 행복이와 함께 똥, 오줌 테러를 했던 우리 쪼꼬.
늦게 입양 갔지만, 그만큼 좋은 가족분들을 만나 분명 행복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영원히 초코는 가족분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