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태주(현 후추) 입양전제 임시보호 일주일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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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태주(현 후추) 입양전제 임시보호 일주일

  • 박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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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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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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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안녕하세요 

태주(현 후추) 임시보호 한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 가네요:-)


동자연을 알게되고 후원을 시작한지 7~8년 만에야 이렇게 직접 반려동물을 데려올 여건이 되었네요. 

처음 태주를 만났을 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사람을 무서워하고 소심한 태주 성격 때문인지 코인사를 받은 저를 놀라워 해주시던 활동가분들 ㅎㅎ

그리고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저에게 태주가 쉽지 않을거라며 입양 보단 임시보호 부터 권해주신 팀장님까지..


태주가 계속 눈에 아른 거려 입양을 마음 먹고 임시보호를 시작하게 됐지만 이미 집으로 오기 전부터 

태주가 갑자기 컨디션 난조를 보여 쉽지 않았고 집에 온 후에도 첫날 좀처럼 쇼파 밑에서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모든 걱정들이 무색하게 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태주가 사람을 무서워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아직 제가 걸어다니면 깜짝 놀라 호다닥 도망은 가지만 그것도 짧은 거리일 뿐 어디 숨진 않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건네는 저에게 골골송은 물론이고 더 만지라며 손에 헤드번팅을 수 없이 날려줍니다 ...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실수 없이 잘 쓰고 야행성 습관이 남아 새벽에 열심히 놀지만 3kg 고냥이의 뜀박질은 그리 시끄럽진 않더라구요.

 어제 밤에는 용수철 튀어오르듯 뛰어다니며 노는걸 보고 더더욱이나 걱정을 덜었어요!


소심해서 먼저 가까이 다가오진 못하지만 어디서든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멀찍이 따라다니며 귀여운 집고양이 짓을 해요 ㅎㅎ 

이제 일주일 차인데 이 정도면 곧 개냥이가 된 태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리적 의심을 하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큰 탈 없이 태주가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 수 있도록 동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가끔 태주 일상 구경하실 수 있도록 아래 인스타 계정 개설해두었어요! 놀러오세요!😁

@huchoo0216___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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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주(현 후추) 임시보호 한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 가네요:-)


동자연을 알게되고 후원을 시작한지 7~8년 만에야 이렇게 직접 반려동물을 데려올 여건이 되었네요. 

처음 태주를 만났을 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사람을 무서워하고 소심한 태주 성격 때문인지 코인사를 받은 저를 놀라워 해주시던 활동가분들 ㅎㅎ

그리고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저에게 태주가 쉽지 않을거라며 입양 보단 임시보호 부터 권해주신 팀장님까지..


태주가 계속 눈에 아른 거려 입양을 마음 먹고 임시보호를 시작하게 됐지만 이미 집으로 오기 전부터 

태주가 갑자기 컨디션 난조를 보여 쉽지 않았고 집에 온 후에도 첫날 좀처럼 쇼파 밑에서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모든 걱정들이 무색하게 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태주가 사람을 무서워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아직 제가 걸어다니면 깜짝 놀라 호다닥 도망은 가지만 그것도 짧은 거리일 뿐 어디 숨진 않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건네는 저에게 골골송은 물론이고 더 만지라며 손에 헤드번팅을 수 없이 날려줍니다 ...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실수 없이 잘 쓰고 야행성 습관이 남아 새벽에 열심히 놀지만 3kg 고냥이의 뜀박질은 그리 시끄럽진 않더라구요.

 어제 밤에는 용수철 튀어오르듯 뛰어다니며 노는걸 보고 더더욱이나 걱정을 덜었어요!


소심해서 먼저 가까이 다가오진 못하지만 어디서든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멀찍이 따라다니며 귀여운 집고양이 짓을 해요 ㅎㅎ 

이제 일주일 차인데 이 정도면 곧 개냥이가 된 태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리적 의심을 하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큰 탈 없이 태주가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 수 있도록 동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가끔 태주 일상 구경하실 수 있도록 아래 인스타 계정 개설해두었어요! 놀러오세요!😁

@huchoo0216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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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민영 2024-02-23 10:13 | 삭제

일주일만에 편안해진 태주의 모습 너무 감동입니다! 곧 개냥이가 될 태주의 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 🥹